영천시 농업근로자 기숙사
대지위치: 경북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 20-2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용도: 공공주택(기숙사)
대지면적: 1,773 ㎡
연면적: 1,254.54 ㎡
건축면적: 354.07 ㎡
용적률: 70.75 %
건폐율: 19.97 %
구조: 철근콘크리트
층수: 지상 4층
수용인원: 108명
주요외장재: 외단열 미장마감
주차대수: 총14대(장애인 주차 1대 포함)
본 프로젝트는 20~30대 청년층 외국인 농업근로자를 위한 주거 시설입니다. 타지 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유대와 교류의 장이자, 고된 일과 후 편안한 휴식을 누리는 현대적인 주거 공간을 목표로 합니다. 공모 지침상 요구되는 수용 인원 대비 면적의 한계 속에서, 단순히 '협소한 숙소'에 그치지 않고‘어떻게 하면 근로자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본 설계 전략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요 설계 전략
1. 불필요한 공용 면적의 최적화
층별 거실 면적을 300㎡ 미만으로 계획하여 직통계단 1개소를 감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유효 면적을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휴게 및 주거 공간으로 전환했습니다.
2. 단위 세대 공간의 재구성 (공용 공간의 극대화)
기존 기숙사의 4인 1실(2층 침대 2개) 구조는 침대 외 공간이 협소해 활용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각 방에 분산되어 있던 비효율적인 자투리 공간을 하나로 모아 외부로 배치함으로써, 압도적인 규모의 대형 공용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3. '층 단위 통합 커뮤니티' 레이아웃
건물의 규모를 고려하여 '한 층=하나의 대단위 주거 공간'으로 정의했습니다.
_구성: 층당 36개 모듈형 수면 공간 / 18개 독립 위생 공간 / 대형 커뮤니티 라운지
_단위 공간에서 모아진 면적은 거대한 '커뮤니티 라운지'로 재탄생하여,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하는 유대 형성의 중심축이 됩니다.
4. 프라이버시와 수면 품질을 보장하는 모듈형 침실
공용 공간의 확장이 개인 공간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면 환경을 재설계했습니다. 기존 다인실의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벽한 방음 설비를 갖춘 넓은 프라이빗 침대방 모듈을 계획했습니다. 이곳은 취침을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완벽히 보장되는 사적 거주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5. 아트리움 공간을 통한 공동체 형성 및 친환경 유닛
1층의 대형 공용 공간(취사 및 커뮤니티&홀)과 상부 주거층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아트리움으로 연결했습니다.
_시각적·공간적 연계: 전 층의 시선이 이어지며 건물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 묶이는 유대감 형성
_친환경 기류 제어: 아트리움을 통한 자연 환기 컨셉을 적용하여 건물 내부의 에너지 부하를 줄이고 친환경 지속가능성 확보
기존 기숙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규모의 입체적 거실'과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확장형 수면 모듈'의 결합을 통해, 타지에서 모인 청년 근로자들이 함께 교류하며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업근로자 주거 공간을 제안합니다.